번역의 예 6 : 영상 (映像: 비치다, 반사하다 영 + 모양 상)

이번 프로젝트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면서 어떤 의미인지가 애매하여, 참여작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는 중. 짧은 시간의 관찰결과, '영상'이 포함, 수용한다(할수 있다)고 판단한 영어표현.

moving image
visual media
time-based media
film
video
movie
cinema
new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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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참여작가 곳엉훈씨가 찾아주신 자료.
[출처: 동경예술대학 대학원 영상연구과 2008년5월 제작/ Graduate School of Film and New Media Tokyo University of the Arts ]


日本語の「映像」という語は英語に訳出することがむずかしい。
「映像表現」となるとことはさらに厄介になる。
一般的に「映像メディア」 には「audio-visual media」という訳語が与えられる。
しかしなが ら、映像メディアをもちいた芸術表現分野の用語に「audio-visual media」
を当てはめてみても、どうにも収まりが悪い。
日本近代黎明期における学術用語は、江戸後期の蘭学者や洋学者 たちによってはじ
まり、明治に西洋の学問を受容していく上で苦心 惨憺の末「発明」されたものが多
い。「映像」もそのひとつである。
映像学の坂本浩によれば、「映像」という術語が最も早く専門用語 として使われた
のは、1874(明治7)年に文部省より刊行された『物理日記』(2 編各6 巻)であるとい
う。『物理日記』はドイツ人教師H.リッ テル(Hermann Ritter、1828~74 年)が慶應年
間に大坂理学所でおこなった物理の講義録である。
この講義の補助と翻訳にあたった市川盛三 郎(1852~82 年)が「凸〈レンス〉ノ映像」
「暗箱ノ映像」「眼中映像ヲ知ラサルコト」という語義で「映像」を初めてもちい
た。「映 りたる像〈images〉」という物理現象をより忠実に表現する専門用語とし
てつくられたのが「映像」なのである。


<번역 : 곳엉훈>
일본어 영상 이라는 언어는 영어로 번역하기가 어렵다. 영상표현 이라는것은 더욱더 어려움을 느낀다. 일반적으로 영상미디어는 오디오 비주얼 미디어로 번역되어진다. 그러나 영상미디어를 갖고 예술표현분에의 용어는 오디오 비주얼 미디어로 표현하기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일본근대여명기에 만들어진 학술용어는, 에도시대 후기의 서양에 관심이 많고 서양학문을 연구한 학자들에 의해 메이지시대 서양학문에 수용되어진 후 고심한 끝에 발명되어진것이 많다.
영상이라는 단어도 그 중 하나이다.

영 상학자 사카모토 히로시에 의하면, 영상이라는 학술어가 널리 빠르게 전문용어로 사용되어진것은, 1874년 일본 문부성에 의해 발행 되어진 물리일기 이다. 물리일기는 독일인교수 헤르만 리테르가 게이오넨칸 오사카리학소에서 강연한 물리 강의록이다. 이 강의의 보조와 통역을 담당한 이치가와 세이자부로가 오목렌즈의 영상, 어둠상자의 영상, 눈속에 영상이라는 어휘 로 영상을 처음 사용했다.
비추어지는 상 (이미지) 라는 물리현상을 보다 충실히 표현한 전문용어로
만들어진것이 영상이다.

<번역: 안드레야스 슈트루만>
It is difficult to and a matching English expression for the Japanese term eizo, and it gets even trickier when people talk about eizo hyogen (artistic expression through images).

The term eizo media is usually translated audio-visual media , but when trying to apply this term in order to refer to works of art using eizo media , somehow it just doesn’t feel right.

There were numerous inventions in academic terms in the early days of modern Japan by those engaged in Western studies at the end of the Edo period, against the backdrop of an advance of Western learning in Meiji era Japan.

One of those is eizo. According to Hiroshi Sakamoto, a researcher in the field of art and design, the technical term eizo first appeared in technical language in 1874, in the Butsuri Nikki (transcript of lectures on physics) publish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two volumes of six parts each).

Butsuri Nikki comprises transcripts of lectures by German physics professor Hermann Ritter (1828-74) held in Osaka. Ritter’s assistant Seizaburo Ichikawa (1852-82) introduced the term eizo when he translated the transcripts and included such expressions as eizo in the lens, eizo in the camera obscura and eizo in the e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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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부문 프로그래머였던 이섭씨 인터뷰 부분에서 발췌한 문단.
[출처: 2000 광주비엔날레 뉴 미디어 아트 - 상처', p26]

영상이라는 말은 사실 우리 나라와 일본만이 사용하는 단어예요. 개념정의 상 애매모호한 단어이기도 한데, 말을 그대로 풀어 이해해 보면 하나의 이미지가 기계적 속성을 갖고 보여지는 것을 일컫죠. 따라서 회화가 아닌 이미지, 뭔가 기계적 과정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간섭하는 경우를 상정해야겠고, 한편으로 어떤 장르들을 선택해야하는 문제가 좀더 개인적으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